대통령경호처가 윤석열 전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 시절 서울구치소에 구속됐을 당시 매 끼니마다 '독극물 검사'를 진행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구치소는 윤 전 대통령 독방 창문에 가림막을 설치하고 복도에 가벽을 세웠으며, 주변 수용실 3곳도 비워뒀던 사실도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1일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법무부 교정당국으로부터 확인한 내용을 보면 윤 전 대통령이 지난 1월 서울구치소에 구속됐을 당시, 경호처는 매 끼니마다 서울구치소로부터 배급될 음식물을 포장 상태로 받은 뒤 독극물 검사를 실시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경호처는 서울구치소 쪽에 취사장 내부의 독극물 검사를 실시하겠다고 요구했으나, 구치소 쪽이 받아들이지 않자 포장용기에 음식물을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호처가 독극물 이상 여부를 확인한 뒤 서울구치소 쪽에 전달하면, 포장용기에 다른 음식이 추가됐는지 교도관들이 확인 절차를 거친 뒤 윤 전 대통령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방식이었다고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구치소는 또 ‘윤 전 대통령 독거실 내 복도 쪽 창문에 가림막을 설치해달라’는 경호처 요청에 가림막을 설치했고 윤 전 대통령 독거실 주변의 3개 수용실을 모두 비웠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윤 전 대통령 수용실 양쪽 옆방을 모두 비웠고, 나머지 1개 수용실에는 윤 전 대통령 계호 전담팀이 24시간 교대로 상주하면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과밀 수용 문제가 심각했던 서울구치소가 윤 전 대통령 경호를 위해 주변을 ‘진공 상태’로 만든 것입니다. 이와 함께 윤 전 대통령이 출정 또는 면담을 위해 수용실을 나갈 때에도 일반 수용자들이 사용하지 않는 전용 출입구 사용을 허용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오디오ㅣAI 앵커 <br />제작 | 이미영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100211233020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